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메이저대회 첫 승 향해 ‘순항’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전반에만 4언더파로 선두권…김효주도 순조·전인지는 오버파로 출발

2015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선두권으로 나선 리디아 고. 그는 이 대회에서 메이저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골프위크 홈페이지]

‘버디 5, 파3, 보기 1’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의 2015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전반 스코어 카드 내용이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는 30일(한국시간) 오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트럼프 턴베리리조트 에일사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전반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며 오후 5시25분 현재 선두로 나섰다.

리디아 고는 2∼5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았다. 6번홀(파3)에서 보기로 주춤했으나 7번홀(파5)에서 이날 다섯번째 버디를 잡고 전반을 4언더파 32타로 마무리했다.

리디아 고는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세계랭킹 4위 김효주(롯데)는 6번홀까지 버디만 2개 잡고 2언더파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9위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7번홀까지 버디 1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를 기록중이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전인지는 첫날 초반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