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 관공서만 법적 공휴일…네티즌 "공무원만 쉬겠지, 빡치네"

[사진=연합뉴스TV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부가 오는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 중인 가운데, 네티즌들은 불만 섞인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 정부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관공서는 법적 공휴일로 모두 쉬게되지만, 민간 회사는 자율결정으로 알려지자 평범한 회사원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14일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 그런데 나는 출근하겠지. 다음 생에는 공무원으로 태어나길" "14일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 공무원 연휴 챙겨줄라고?" "임시공휴일, 하려면 진작 했어야지. 어느 회사가 갑자기 쉬라고 하겠냐. 이해를 못하겠다" "14일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 아침부터 빡치네. 어차피 공무원들만 할거면서" "14일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 며칠 안 남았는데 이제와서 누구를 쉬라는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기분내키는대로 하는건지. 참 정치 쉽네" 등 댓글이 이어졌다. 

2일 정부 관계자는 임시공휴일 문제를 두고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4일 국무회의에 이를 토의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14일 임시공휴일 문제는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