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1일 개장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정읍시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이하 정읍캠핑장)이 지난 1일 개장됐다. 정읍캠핑장은 지난 2013년부터 18억2천만원(기금 7억 5,000만원, 시비 10억 7,000만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정읍캠핑장은 오토캠핑장 13면과 일반캠핑장 17면, 카라반 사이트 3면과 글램핑 사이트 14면 등 모두 47면 규모다.
 

▲정읍시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개장식 장면 [사진제공=정읍시]

여성화장실을 남성화장실 보다 2배 많게 설치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도모했고, 내장산을 비롯한 주변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지는 580m의 실개천도 갖췄다.

이날 개장 기념식에는 캠핑동호인 및 정읍시민, 내외빈 등 700여명이 참석했고, 기념식 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예능보유자 김대균씨의 줄타기여행 ‘판줄’공연이 펼쳐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생기 시장은 “정읍캠피장 인근의 워터파크를 비롯 시립박물관과 농경문화체험관, 정읍사오솔길, 내장산 조각공원, 내장생태공원 등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일대를 정읍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캠핑장이 들어선 내장산 문화광장에 건강․체육․휴양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개장에 맞춰 열린‘전국캠핑페스티벌’도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성황리에 진행됐다.
 

▲정읍시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이번 캠핑페스티벌에는 전국의 캠핑동호인 100여팀 300여명이 참가해 캠핑요리대회와 스크린토크쇼(나의사랑 나의신부 임찬상 감독)등 다양한 행사를 즐겼다.

특히 정읍 캠핑장 주변에 조성한 실개천(580M)은 가족끼리 발 담그며 담소를 나누고 가벼운 물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각광 받았다.

한편 정읍캠핑장은 4일부터 시 직영으로 운영되며 이용자는 정읍시 홈페이지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메뉴에서 예약 신청해 이용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