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정형외과 전문의 정진엽 보건복지장관 내정, 내일 대국민 담화…정형외과 전문의 정진엽 보건복지장관 내정, 내일 대국민 담화
청와대가 공공보건 분야 컨트롤타워의 메르스 초기대응 실패 책임을 물어 경질했습니다.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됐고 신임 고용복지 수석에는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정진엽 내정자는 25년간 서울대 의대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 의료체계에 깊은 이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보건복지부 장관에 의사 출신이 내정된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장관을 복지 전문가에서 의료 전문가로 교체하면서 중심을 공공보건으로 이동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진엽 내정자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국가예산의 40%를 차지하는 부처에 뚜렷한 철학 없는 사람을 내정했다"며 "심지어 정 후보자는 감염병도 아닌 정형외과 전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밖에 김현숙 신임수석은 한국조세연구원 위원, 숭실대 경제학과교수 등으로 활동해왔으며 복지·여성 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데요.
한때 전임 최 수석의 보건복지부 장관 기용설이 돌기도 했지만 메르스 사태의 책임성 경질로 정리됐습니다.
6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할 대국민 담화는 4대 개혁과 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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