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연차보고서 경연대회 전세계 은행부문 대상 수상

[사진=우리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우리은행은 PR 및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 LLC)가 주관하는 '2014 비전 어워즈 연차보고서 경연대회'에서 전세계 은행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비전 어워즈는 LACP가 매년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을 비롯해 전세계 기업, 정부기관, 비영리단체의 연차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다. 작가, 디자이너, 기업 IR 및 재무 담당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디자인, CEO(최고경영자) 메시지, 정보 전달 명확성 등 8개 항목을 평가한다.

우리은행은 8개 항목 가운데 7개 부문에서 만점을 획득, 총점 99점으로 전세계 은행들 중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5월 발간된 우리은행 연차보고서는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성과와 미래 전망 등을 '우리 가치의 강점'이라는 제목으로 '모든 임직원이 역진필기(力進必起)의 자세로 민영화를 위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12년 33위(대상), 2013년 79위(금상)에 이어 3년 연속 세계 100위권 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면서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역량을 집중해 성공적인 민영화를 이루고 '아시아 톱 10, 글로벌 톱 50' 은행의 비전을 달성하는 모습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