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 상근예비역 2명,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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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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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근무 중인 상근예비역 2명이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한 모텔에서 상근예비역인 김모(21) 상병과 이모(20) 일병이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방 안에는 타고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다.

모텔 주인은 "연탄가스 냄새가 나 객실을 확인하던 중 이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해병대 1사단 관계자는 "김 상병과 이 일병이 이날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남긴 유서 형태의 메모를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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