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주최 '​화성컵 한·중오션레이스', 중국 칭따오 ‘여유호’팀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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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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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서 7번째 이화순 부시장[사진=화성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지난 1일 관내 전곡항을 떠나 중국 산둥성 라이저우(萊州)까지 650km를 달린 ‘2015 화성컵 한·중 오션레이스’에서 칭따오(靑島)의 여유호가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화성컵 한·중 오션레이스는 환황해권 해양도시 교류를 통한 고대 해상실크로드를 재개척하고, 참가 도시 간 문화 관광 경제 등 교류를 확대 및 해양스포츠 발전 기반을 구축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개최해 왔다.

 

                                       [사진=아주경제DB]


이번 레이스에서는 화성·안산·시흥·김포시가 1팀씩 한국 대표로 출전했고, 중국에서는 라이저우·칭따오시에서 2팀씩 모두 8팀이 출전했다. 전곡항을 출발한 선수들은 2박 3일간 바다에서 사투를 벌인 결과, 1위와 2위는 칭따오의 여유호와 욱함투자호가, 3위와 4위는 라이저우의 금창호와 운봉호가 차지했다.

 시상식은 지난 4일 라이저우에 위치한 신세계호텔에서 열렸는데, 이 자리에 참석한 이화순 부시장은 “힘든 여정을 이겨내고 오늘의 주인공이 된 선수단여러분을 축하드린다”며 "경제 문화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더 넓은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특별상-시흥시 바라지호 팀


한편, 이번 대회의 상위권은 모두 중국팀이 차지한 가운데, 시흥시 대표팀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많은 중국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고. 사연인즉 시흥시 대표팀 바라지호 선수들은 레이스가 한창 벌어지던 지난 2일 오후 1시경 경로 상 중간 수역인 서해공해상에서 부유물에 의지해 표류하던 중국인 오모(25)씨를 발견하고 이를 혼신의 노력을 다해 구조에 임했던 것.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바라지호에게는 특별상을 수여됐으며 시상식장에는 현지 언론 등이 대거 몰려 취재를 했다고 알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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