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공군 창조국방 MoU 체결... "‘이스라엘형’ 창업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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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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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오른쪽 첫째), 최차규 공군참모총장(가운데), 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은 6일 대전 공군본부에서 창의 인재 양성 및 지역내 창조경제 생태조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창조국방형 병영문화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군복무 기간 선후배 군장병들이 함께 예비 벤처 창업이 가능한 ‘이스라엘형’ 창업군(軍)이 추진된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군,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대전 공군본부에서 창의 인재 양성 및 지역내 창조경제 생태조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창조국방형 병영문화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전센터와 공군,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창조국방’ 구현을 위한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공군 60개 부대, 360건의 아이디어가 참여한 공모전을 통해 총 20개팀을 최종 선발했으며, 9월 중 5일간의 집합 창업교육 등 전문 멘토링을 제공키로 했다.

대전센터는 선발 병사들이 갖고 있는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 및 창업지원을 담당하게 되고, 제대 후에도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연계해 사업화 지원에 나서게 된다.

또 공군은 병사 창업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병영생활의 자기주도적 문화를 확산하고, 군 입대 전 벤처창업의 아이디어를 갖고 있던 젊은 병사들에게 사업을 구체화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센터와 공군은 향후 이 같은 창조국방형 병영문화 조성 방안을 대전센터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로 확산해 지역별 군 부대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스라엘군은 ‘창업국가’ 이스라엘을 지탱하는 원천이라고 불릴 정도로 각종 하이테크 분야에서 이스라엘 군출신 벤처기업가들이 활약하고 있다.

이번 공군 병사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은 ‘소리버스’를 제출한 한마음5생 팀이 수상했다.

‘소리버스’는 소리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로, 인터넷 혹은 USB가 없이도 디바이스에 스피커(혹은 이어폰)와 내장 마이크만 있다면 손쉽게 파일 및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획기적 기술로 평가받았다.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젊은 청년들의 열정이 창업에 대한 관심과 도전정신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아울러 실패를 용인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문화가 조속히 자리잡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군 최차규 참모총장은 “공군 병사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양 기관에 감사를 전함과 더불어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선진 병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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