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강수연 공동위원장 “영화제가 힘들 때 보탬되기 위해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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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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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강수연 공동 집행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강수연이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6일 오후 5시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자간담회에는 이용관·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앞서 공동집행위원장을 고사한 바 있는 강수연은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영화제가 많이 힘든 상황”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힘이 들 때 들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면서 “사실 제가 계획한 인생에는 배우 밖에 없었다. 다른 일을 한다든지 아예 머릿속에 없었는데 영화제가 힘든 상황에서 부산국제영화제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은 또 “영화제를 통해 새로운 작가가 발견되고 좋은 영화들이 나오는데 보탬이 된다면 배우로서 보람되고 영화배우 강수연으로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부산 센텀시티 및 해운대 일대에서 열린다.

영화제 초창기인 1998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으로 국내외 영화인과 영화제 사이 가교 역할을 했던 강수연이 앞으로 이용관 공동집행위원장과 더불어 부산국제영화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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