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내일부터 여름 휴가…16일간 美 동부 휴양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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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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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 큰딸 말리아, 작은딸 사샤. [사진= 오바마 페이스북]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부터 여름 휴가를 떠난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미 동부 매사추세츠주의 유명 휴양지인 '마서스 비니어드(Martha’s Vineyard)'에서 여름 휴가를 보낼 것”이라고 6일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매사추세츠주 본에 있는 해안경비대 공군기지 '케이프 코드'에 도착한 뒤 전용헬기인 마린 원을 이용해 비니어드에 갈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곳에서 16일 동안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이번 휴가의 세부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선 운동 때문에 휴가를 포기했던 2012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마서스 비니어드에서 여름 휴가를 보냈다.

그가 이곳에서 주로 지인들과 골프 라운드를 즐기는 장면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 큰딸 말리아, 작은딸 사샤와 함께 해변을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외식을 하는 등 나름대로 '가족 중심'의 일정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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