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 6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총 퇴원자가 140명으로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완치율은 75.3%로 올라갔다.
신규 퇴원 환자는 일반병실에서 치료 중이던 163번째(53·여) 확진자다. 이 환자는 앞으로 1주일간 관할 보건소에서 능동감시를 할 예정이다.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0명으로 줄었다. 이 가운데 9명은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 중이다.
신규 확진자는 33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추가 사망자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내 메르스 환자는 186명, 사망자는 36명을 유지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중동지역 입국자 중 5명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과 접촉자 32명은 능동감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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