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2015하계 함께형 글로벌 셀프 챌린저' 5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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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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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학생들이 헤이그 특사였던 이준 열사의 발자취를 따라 네덜란드에서 개량한복을 입고 자전거로 누비며 대한민국을 알린다.[사진=조선대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헤이그 특사였던 이준 열사의 발자취를 따라 네덜란드에서 개량한복을 입고 자전거로 누비며 대한민국을 알린다.

두바이에서 할랄산업을 탐구하고 호주의 명문 약학대학을 방문해 미래 약사의 역량을 강화한다.

10일 조선대(총장 서재홍)에 따르면 ACE(에이스) 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함께형 인재로 키우기 위해 '2015하계 함께형 글로벌 셀프 챌린저(Global Self Challenger)' 프로그램을 공모해 5팀을 선발했다.

4~5명의 학생들이 한 팀을 꾸려 주제를 정하고 도전 국가를 선정해 도전정신을 키우는 이번 프로그램은 유럽은 1인당 200만 원, 동남아는 150만 원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79팀이 응모해 'Go! Hala!', 'Future Power Challenger', '호약호약', '신헤이그특사', '아씨오 런던!' 등 최종 5팀을 선정했다.

법학과 학생 4명으로 구성된 '신헤이그특사' 팀은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세계에 호소하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파견된 이준·이상설·이위종 열사의 발자취를 따라 8월 17일부터 26일까지 네덜란드에서 활동한다.

와세다대학 법과를 졸업한 이준 열사, 학부협판과 법부협판을 역임한 이상설 역사의 법률적 노력을 네덜란드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개량한복을 입고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며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는 티셔츠를 제작, 배포하고 한국 알리기 UCC를 촬영해 SNS를 통해 전달한다.

디자인 전공 학생으로 구성된 '아씨오 런던!' 팀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런던의 미술관과 갤러리를 다니며 드로잉을 하고 포트폴리오를 제작해 예술적 감성을 키운다.

'Go! Hala!' 팀은 최근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레이트와 '농업 및 할랄식품 협력' MOU를 체결하면서 관심이 높아진 할랄식품 탐구를 위해 두바이로 떠난다.

전기공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Future Power Challenger' 팀은 일본과 대만의 전기 문화 탐방에 나선다. 약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호약호약'은 약업 선진국인 호주의 약학대학과 약국을 방문해 한국 약업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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