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상반기 아파트 허가 1만3800여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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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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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건설경기 꾸준한 활황세, 광역시ㆍ도 중 3번째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기준 주택건설 관련 지표 등을 분석한 결과, 주택건설 경기가 꾸준히 활황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분양 주택도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실적은 35% 증가한 1만3800여 가구이며, 미분양 주택도 지난해 말 기준 2000가구로 공급물량과 비교하면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상반기 경북도 내 주택건설 관련 주요지표를 살펴보면 아파트 사업승인은 1만3800여 가구로 구미시 2445가구, 경산시 1213가구, 김천시 700가구, 예천군 1963가구이며, 이는 대구지역 5903가구의 2.3배, 전국 물량의 7%에 해당된다.

주택신규 분양 실적은 올해 상반기 1만5431가구로 전년 동기 7099가구와 비교해 117%가 증가했으며, 이는 아파트 사업승인 물량 증가로 인한 동반 상승 결과로 보여진다.

또한 주택거래(매매)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2만3415가구에서 3만7952가구로 62%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9·1 부동산 대책 발표로 인한 가격상승 기대감과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실수요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경북도 내 분양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해 6월 655만4000원에서 688만7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했다.

경북도의 아파트 경기가 활황세를 지속하는 주요 요인은 △포항의 KTX역사 신설 △동해중부선 철도 추진,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확장건설과 국가 5산업단지 건설 △경산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추진 △김천 혁신도시 건설, 예천 신도시개발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이 꾸준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진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올 하반기도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의 부동산 경기활성화 대책, 대형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입주, 도청 이전 등과 맞물려 지난해 못지않은 부동산 경기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도에서는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아파트 사업승인 시 건축위원회 심의규정을 간소화해 신속한 업무처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역 주택건설 경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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