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김무성 24.2%로 1위…박원순 > 문재인 > 안철수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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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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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미터] 박원순(15.8%)-문재인(14.4%) 2∼3위, 朴대통령 지지율 40% 육박

1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8월 첫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주 대비 3.0%포인트 상승한 24.2%로 1위를 기록했다. 6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셈이다. [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폭염 정국에서 ‘오픈프라이머리 여야 동시 실시’ 제안으로 선거구제 개편의 선점효과를 누린 결과로 보인다. 반면 의원 정수 확대 논란에 휘말린 야권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은 일제히 하락했다.

◆김무성, 6주 연속 지지율 1위…20%대 중반 육박

1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8월 첫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김 대표는 지난주 대비 3.0%포인트 상승한 24.2%로 1위를 기록했다. 6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셈이다.

김 대표는 야권 텃밭인 광주·전라(13.6%)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구·경북에서 32.6%를 기록한 데 이어 △대전·충청·세종(29.6%) △부산·경남·울산(25.1%) △경기·인천(23.5%) △서울(23.0%) 등에서도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세대별 조사에서도 여권 핵심 지지층인 50대(32.2%)와 60대 이상(42.9%)에서 타 후보를 압도했다. 방미에서 ‘중국보다 미국’ 발언을 한 김 대표의 한·미 동맹 행보가 적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박원순 서울시장(15.8%)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14.4%)는 같은 기간 2.6%포인트, 0.6%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1위와 2위 격차는 5.6%포인트 더 벌어진 8.4%포인트로 집계됐다.
 

국회 본청. 리얼미터의 8월 첫째 주 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같은 기간 4.6%포인트 상승한 39.5%(매우 잘함 12.0%+잘하는 편 27.5%)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4.5%포인트 하락한 54.0%(매우 잘못함 33.7%+잘못하는 편 20.3%)로 조사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3.6%포인트에서 9.1%포인트 좁혀진 14.5%포인트로 집계됐다. 무응답층은 6.5%였다.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39.5%로 대폭 상승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6.8%로 4위를 차지했고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5.9%)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5.4%)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4.3%) △남경필 경기도지사(2.6%) △안희정 충남도지사(2.6%) △홍준표 경남도지사(2.3%) 등의 순이었다. 무응답층은 15.8%였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같은 기간 4.6%포인트 상승한 39.5%(매우 잘함 12.0%+잘하는 편 27.5%)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4.5%포인트 하락한 54.0%(매우 잘못함 33.7%+잘못하는 편 20.3%)로 조사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3.6%포인트에서 9.1%포인트 좁혀진 14.5%포인트로 집계됐다. 무응답층은 6.5%였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tmeid@]


리얼미터는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 초·중반까지는 상승하다가 후반에는 하락세로 돌아섰는데, 주 초·중반의 상승에는 ‘8·14 임시공휴일’ 지정이, 주 후반의 하락에는 ‘박근령 씨 발언’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8·6 대국민 담화’는 절반에 가까운 국민들로부터 긍정평가를 받았지만, 지지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을 통해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임의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며,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 18.8%, 자동응답 방식 5.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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