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제에 항거, 나라를 되찾으려 애쓴 우리 선조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우리의 역사에 대해 자긍심을 깨우치는 계기를 마련코자 기획됐다.
DDP는 일제시대 경성운동장, 해방 뒤 서울운동장, 1986년 이후 동대문운동장이 있던 자리에 지어졌다. 대한민국의 다양한 이야기가 공존하고 미래 창조적 역동성을 볼 수 있는 상징적 장소다.
전시는 대한민국 시작으로부터 '조선말큰사전' 완간, 전 재산을 바쳐 문화재를 지킨 간송 전형필, 평생 나무를 심은 한 개인의 불굴의지로 황량했던 국토가 세계 모범사례가 된 산림녹화, 세계 최초 256메가 D램 개발 등 기억해야 할 사건과 인물 이야기를 담은 영상 15편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시의 마지막에 '당신이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의 원형큐브는 오늘이 내일의 역사가 되는 메시지를 전달, 관람객 참여로 꾸며질 예정이다. 각 영상별로 스탬프 기록으로 감동을 되새기고 전시를 즐겁게 관람토록 '스탬프 투어'가 함께 마련된다. 완주 시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광복 70주년 기간 DDP를 찾은 방문객들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다채로운 행사들로 뜻 깊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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