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11월에 세종 신청사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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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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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행정자치부는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대통령기록관을 오는 11월 20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 단독청사로의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신청사는 연면적 3만 1219㎡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지난 5월 준공했다. 현재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을 위해 온‧습도 조절 등 시설안정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그동안 대통령기록관은 서울기록관의 보존서고 및 복원장비 등을 활용해 대통령 기록물을 관리했나 이번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서울기록관 등에 산재한 대통령 기록물을 한 곳에 모을 계획이다.

대통령기록관은 이번 이전을 11월 20일까지 차질없이 완료하기 위해 △서고 및 보존복원처리시설 조성 △전시관 구축 △기록물 이송 준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무동에 위치한 '서고'는 일반문서, 시청각기록물 등 기록물 특성에 따라 온․습도 등 보존환경을 달리하는 맞춤형 서고로 구축할 계획으로, 서가 구매·설치 등이 진행 중이다.

'보존복원 처리시설'은 행정박물․선물실, 디지털 포렌식실 등 총 9개 작업장을 조성하고, 연말까지 197종 333대의 장비를 갖춰 대통령기록물에 특화된 전문 보존복원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국새보관함을 형상화한 큐브동에는 세종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교육의 장이 될 '국민친화형 전시관' 구축을 목표로 2016년 상반기에 ‘대통령기록관 개관식‘ 행사와 더불어 국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전 대상은 기록물 2000여만 건과 대통령기록관리시스템, 사무집기·장비 등을 포함해 11톤 트럭 약 250여 대 분량으로 10월부터 이송을 시작해 11월 20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은 11일 성남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이전 D-100일(8.12.)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동시에 관계공무원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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