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운영수익금 횡령한 위탁업체대표 등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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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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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 중부경찰서는 12일 공영주차장 운영수익금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위탁업체 대표 김모씨(57)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09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186차례에 걸쳐 부산시 중구 자갈치 공영주차장의 수익금 16억 8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철골 구조물 형태인 3층짜리 자갈치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1997년 12월부터 수익형 민간투자 사업(BTO)으로 위탁운영하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중구는 지난 2월 이 주차장에 대한 관리와 감독 소홀, 부적절한 무상 사용기간 연장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담당 과장과 계장 등 공무원 20명을 징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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