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북한 목함지뢰 부상 장병, 계속 軍근무할 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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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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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로 중상을 입은 두 장병이 계속 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당시 북한의 목함지뢰 폭발로 인해 다리 절단수술을 받은 하모(21) 하사와 김모(23) 하사를 언급한 뒤 "두 장병이 조속히 치료되길 간절히 기도하고 이들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로 중상을 입은 두 장병이 계속 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새누리당]


그는 특히 "비록 두 장병이 다리를 잃었으나 군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국방부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또 "지뢰폭발 당시 공개된 영상을 보니 우리 군인들이 전우애를 발휘해서 잘 대응했다"며 "(다친) 두 장병은 수술에서 깨어난 후 다른 사람은 다치지 않았느냐, 부상이 나으면 수색대대로 돌아가겠다고 해서 많은 국민을 뭉클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지뢰 도발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하고, 이를 계기로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남북한의 엄중함을 다시한번 인식해야 한다"면서 "북한은 관심유발과 내부단속을 위해 앞으로도 제2, 제3의 도발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노동시장 선진화 대책에 대해선 "노동개혁의 핵심은 우리의 아들딸인 2030세대, 즉 미래세대를 위한 일자리창출"이라고 조속한 추진을 강조했다.

그는 "청년의 아픔은 부모의 아픔이자 우리 사회의 아픔이므로 노동개혁은 이해관계 대립이 아니라 사회발전과 국가통합과 미래발전의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개혁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뤄질 수 있는 만큼 노동계도 이제 대화의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며 "정부도 취업규칙 변경·일부 해고요건 등에서 한발짝 물러선 만큼 노동계도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밖에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의 여야 동시 도입을 거듭 요구했다.

김 대표는 "야당은 당리당략이나 개인적 기득권을 앞세우기보다 정치발전을 앞당기고 국민이 주인되는 정치를 만들기 위한 정치혁명의 길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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