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미래 세대들이 더 큰 꿈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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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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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이 광복7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김문기 기자]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복 70주년을 맞이함에도 불구하고, 분단 70년의 불행한 상처를 더욱 뼈아프게 느끼고 있다"며 “진정한 의미의 광복은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일제 잔재,독도문제, 위안부 피해 할머니 문제, 분단의 아픔까지 상처는 아직 치유되지 않고 있다"며 “일본 식민지 잔재를 아이들에게 물려주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우리 모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이 교육감은 "이에 우리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되어 희망찬 역사와 미래를 만들어 미래 세대들이 그들 스스로의 힘으로 평화의 길 통일의 꿈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며 "광복 70주년 아이들 그리고 교육을 생각하며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혁신교육으로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이날 교육계의 잇따른 성범죄 사건과 관련해 강력한 근절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성문제 특별대책기구'를 구성해 다음 달부터 운영하고, 성범죄에 연루돼 수사대상에 오를 경우 당사자를 즉시 직위해제하고 관련 사안의 보고 책임자가 이를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중징계 처분하는 등 강력히 대응한다고 했다.
 
 성범죄 교직원이 학교에서 근무하지 못하게 배제징계(파면·해임) 처분하고 징계양정기준을 세분화해 부적절한 성문제에 연루된 교직원에 대해서도 징계수위를 높인다. 특히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과 사안 보고를 하지 않을 경우 중징계를 포함, 강력한 처분기준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임용과정에서도 인성 도덕성 검증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교원임용 시 검증방안을 특별대책기구에서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성범죄는 규제와 징벌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며 "징계를 강화하겠지만 반복적인 예방교육이 특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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