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2015년 상반기 순익 1315억원…창사이래 최대

[사진=동양생명]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동양생명은 올 상반기 13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 반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올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2조3183억원의 매출액,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13억원과 1315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5%,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6.1%, 73.0% 증가한 수치다.

분기별로는 올 2분기 1조1438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72억원, 526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8.0%,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8.9%, 64.9% 늘었다.

동양생명은 지난 2014년 16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연 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한 이후 지난 1분기 789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어 올 상반기 처음으로 반기 기준 당기순이익 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섰다.

동양생명 측은 "관리비차·위험률차 등 효율적 손익관리를 바탕으로 종신, 중대질병, 정기보험 등 보장성상품 매출이 확대됐다"며 "전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주요 영업지표들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올 상반기 저축성 연납화보험료(APE)는 줄어든 반면, 보장성 상품의 APE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7% 확대된 1659억원을 달성했다. 총자산과 운용자산 또한 21조4982억원, 18조9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 12.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