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2분기 영업익 327% 증가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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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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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한화케미칼은 12일 2분기 매출 2조87억원, 영업이익 937억원, 당기순이익 3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27.4%나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기초소재 사업은 유화사업이 성수기 판매량 증대 효과를 봤다. 단, 폴리실리콘은 판매단가 하락으로 손실이 확대됐다.

가공소재 사업은 자동차 신차 출시와 한화큐셀의 태양광 판매 호조 지속 등이 실적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전자부분은 갤럭시S6 등 회로소재 판매 부진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리테일 사업은 6월 메르스 여파가 백화점과 면세점 사업 전방위로 영향을 미쳐 매출액 증가가 제한됐다.

한화케미칼은 향후 에틸렌 가격 약세로 유화사업의 견조한 스프레드가 지속되고 하반기 성수기로 폴리실리콘 수요가 개선되며, 현대기아차 신차 출시 효과, 삼성전자 신제품 생산 개시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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