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케이퍼필름, ‘암살’ 표절논란 ‘코리안메모리즈’ 최종림 명예훼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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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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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케이퍼필름, ‘암살’ 표절논란 ‘코리안메모리즈’ 최종림 명예훼손 고소…케이퍼필름, ‘암살’ 표절논란 ‘코리안메모리즈’ 최종림 명예훼손 고소

천만 관객을 바라보고 있는 영화 '암살'이 표절 논란에 휩싸인 끝에 결국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소설가 최종림 씨는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를 영화 암살이 표절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최동훈 감독, 케이퍼필름, 쇼박스 상대로 100억원대 소송을 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영화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내 심문이 13일 오후 열릴 예정입니다.

여성 저격수가 등장하고, 김구 선생이 암살단을 보내 친일파를 제거하는 장면과, 영화 속 결혼식장이 소설 속 일왕 생일파티와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암살 작전은 항일투쟁의 기본적인 방식인데다 표절 장면들 역시 영화와는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소설 여주인공은 독립자금을 운반하고 상황실에서 근무하는 등 영화와 거리가 먼 캐릭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제작사 측은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명예훼손 혐의로 최 씨를 고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는 최씨가 2003년 펴낸 장편소설로 이달 4일 재출간된 바 있습니다.
 

[정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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