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삼숭초 유지현 학생,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준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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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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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제15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에서 경기양주시 삼숭초등학교 유지현 학생(12)이 고학년부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단일 어린이 바둑대회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1만여명의 어린이들이 지난달 4일부터 26일까지 예선을 거쳐 최종 256명이 통과 국수부와 유단자부 등 5개 부문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유지현 학생은 고학년부에 출전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독일, 루마니아 등 9개국의 바둑꿈나무들과의 대결에서 당당히 준우승을 차지 양주시는 물론 한국 바둑의 미래를 밝게 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아버지를 통해 바둑을 접하기 시작한 유 학생은 4학년인 지난해 방과 후 수업으로 실력을 계속 쌓았으며, 바둑 전문 학원 등록 후 불과 1년이 채 안된 이번 대회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바둑계 한 관계자는 “유지현 학생의 이번 준우승이라는 성적은 어렸을 때부터 엘리트 코스를 밟아 바둑을 배워 온 다른 학생들에 비하면 타고난 천재성과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며 “향후 한국 바둑을 이끌어 갈 재목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바둑역사의 산 증인인 조훈현 9단같이 세계적인 바둑선수가 되고 싶다는 유지현 학생을 응원하며 양주시, 더 나아가 대한민국 바둑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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