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 표절 논란 속 오늘 국회서 '특별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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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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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영화 '암살'이 표절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오늘(13일) 오후 2시 국회에서 특별상영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공동주최 했다. 앞서 김좌진 장군 손녀인 김을동 새누리당 최고위원도 지난 6일 김무성 대표와 공동으로 국회에서 무료 특별상영회를 연 바 있다.
 

영화 '암살'이 표절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오늘(13일) 국회에서 특별상영회가 열린다.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암살'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최동훈 감독과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이 참석해 무대인사를 하고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신흥무관학교'는 독립운동가인 우당 이회영 선생과 그 형제들이 모든 가산을 정리해 만주에서 항일무장독립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세운 군사학교이다.

영화 ‘암살’의 속사포(조진웅 역)가 바로 신흥무관학교 출신이며, 이종걸 원내대표가 바로 신흥무관학교 설립자인 이회영 선생의 손자다.

이날 상영회에는 신흥무관학교 교성대장과 임시정부 광복군사령관을 역임한 지청천 장군의 외손자인 이준식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도 참석, 영화 ‘암살’과 항일 정신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 상영에 앞서 참석자들은 신흥무관학교 동영상을 관람한 이후 신흥무관학교 교가를 태극기를 흔들며 제창하는 등 광복 70주년을 맞아 민족의 항일정신을 되새길 예정이다.

한편 최동훈 감독이 연출,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이경영 등이 출연한 영화 '암살'은 최근 소설가 최종림씨 표절 의혹을 제기해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12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소설가 최종림 씨(64)는 지난 10일 영화 ‘암살’이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를 표절했다며 최동훈 감독, 제작사 케이퍼필름 안수현 대표, 배급을 맡은 쇼박스 유정훈 대표를 상대로 10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최씨는 ‘암살’의 표절 논란을 제기한 데 이어 극장 상영을 중단해달라며 상영금지가처분신청도 제기했으며, 가처분 심문은 13일 오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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