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2분기 영업이익 114억원…전분기 대비 71.7% ‘급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8-13 08: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다음카카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13일,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15년 2분기 연결 매출 2265억원, 영업이익 114억원, 당기순이익 21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3.4%, 71.7%, 30.7% 감소한 수치다.

플랫폼 별 매출에서는 광고에서 전분기에 비해 6% 성장한 1507억원을 기록했지만 게임은 23% 감소한 540억원에 그쳤으며 커머스 역시 12% 줄어든 137억에 머물렀다. 기타 매출은 81억원으로 14% 늘어났다.

공격적인 투자가 집중됐던 2분기 동안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등 신규 서비스 마케팅 활동에 따른 광고선전비 197억원을 포함, 총 2150억원의 영업비용이 발생했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 11% 늘어난 수준이다.
 

 

다음카카오는 하반기에도 핵심 사업 부문에 대한 역량 및 투자 집중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샵검색부터 채널, 페이스톡, 카카오TV까지 더해져 높은 편의성과 흥미로운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카카오톡은 생활 플랫폼을 향해 지속적으로 변화해나가는 중이다.

출시 4개월여 만에 일 호출 수 24만건, 누적 호출 수 1200만건, 전국 기사 회원 수 14만명을 넘어서며 국내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택시 호출 시장 전체 규모를 확대한 카카오택시는 첫 번째 수익 모델을 갖추게 된다.

10월부터 서울에서 시범 운영될 고급택시 서비스가 그것으로, 다음카카오는 지난 12일 서울택시조합, 하이엔과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500만 가입자와 약 216개 결제 채널을 확보한 카카오페이는 최근 금융감독원의 전자고지결제업 허가에 따라 각종 공공요금 납부에 이용 가능해졌고, 4분기 중 정식 서비스 예정인 카카오톡 타임쿠폰, 카카오오더에도 적용되서 시너지가 예상된다.

사전 예약 시작 8일만에 약75만 예약자가 몰린,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활용 첫 번째 게임 ‘프렌즈팝 for Kakao’와 오픈베타서비스를 거쳐 3분기 중 정식 서비스 시작 예정인 ‘전화보다 편리한 전화 앱’ 카카오헬로 역시 하반기 기대작이다.

다음카카오는 이 밖에도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의 기반을 확실히 하기 위해 일상 생활을 둘러 싼 다양한 연결 영역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전략적인 투자와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