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 지역 6개 외고 입학 정원 1400명…전년비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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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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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6학년도 서울 지역 6개 외고의 입학 정원이 전년에 비해 줄어들어 경쟁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016학년도 서울 지역 외국어고의 학교별 전형요강이 8월 서울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확정, 대원외고, 대일외고, 이화외고, 한영외고 등의 전형 요강이 12일 학교 홈페이지에 일제히 발표된 가운데 올해 학급당 정원이 25명으로 전년도 27명에서 2명 감소하면서 서울 지역 전체 6개 외고 입학 정원이 1400명으로 전년 1512명보다 7.4%인 112명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선발 인원이 6개 외고에서 1120명을 선발해 전년도 1209명 대비 7.4%인 89명 줄었고, 사회통합 전형도 6개 외고에서 올해 280명을 선발해 전년도 303명에 비해 7.6%인 23명이 감소했다.

학교별로는 대원외고, 대일외고, 명덕외고, 서울외고, 한영외고가 각각 250명(10학급)을 선발하고, 이화외고는 여학생만을 대상으로 6학급 150명 등을 선발한다.

최근 특수목적고 지정취소 논란이 일었던 서울외고는 서울시교육청의 2년 후 재평가에 따른 지정 취소 유예 결정에 의하여 종전과 마찬가지로 특목고(외고)로 2016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 지역 6개 외국어고의 원서접수 기간은 11월 16일부터 11월 20일까지로 1단계 합격자에 대해 면접은 11월 30일, 최종 합격자는 12월 3일 발표한다.

올해 서울 지역 외국어고 선발 방법은 전년도와 같이 자기주도학습전형에 의해 실시해 1단계는 영어 내신(160점)와 출결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면접(40점)을 실시해 1단계 성적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영어 내신 성적에 의한 선발 방법에서 중2학년은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 중3학년은 석차 9등급제(상대평가제)로 실시한다.

자기소개서도 1500자 이내로 ‘나의 꿈과 끼, 인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작성한다.

1단계 영어 내신 성적에서 중2학년 2개 학기 성적은 영어 성취평가제를 반영해 성취도 A등급(40점), B등급(36점), C등급(32점), D등급(28점), E등급(24점)으로 환산한다.

성취평가제는 원점수 기준으로 90점 이상 A등급, 80점 이상 B등급, 70점 이상 C등급, 60점 이상 D등급, 60점 미만 E등급으로 반영한다.

중3학년 2개 학기는 영어 석차 9등급제(상대평가제)를 반영해 1등급은 환산점수 40.0점, 2등급은 38.4점, 3등급은 35.6점, 4등급은 30.8점, 5등급은 24.0점 등으로 환산한다.

석차 9등급제는 상대평가 방식으로 석차 백분율 4% 이하가 1등급, 4% 초과 11% 이하는 2등급, 11% 초과 23% 이하는 3등급, 23% 초과 40% 이하는 4등급, 40% 초과 60% 이하는 5등급 등으로 반영한다.

자기소개서는 ‘꿈과 끼, 인성’에 대하여 자기주도학습 과정, 지원 동기 및 진로 계획, 인성 영역에 대하여 150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자기소개서에는 영어 등 각종 인증시험 점수, 교내외 각종 경시대회 입상실적 등은 금지(우회적, 간접적 진술도 금지)하는 한편 이를 기재하면 0점 처리하고 부모 및 친인척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 등을 기재하면 항목 배점의 10% 이상 감점 처리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 1단계 전형도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영어 내신 반영에서 중2는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 중3은 상대평가제를 활용하게 돼 지원자 대부분이 중2 때는 영어 성취도 A등급을 받을 것으로 보여 중3 때 영어 내신이 결정적으로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영어 내신 성적에서 학과에 따라 동점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면접(40점)에 따른 변별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1단계 선발(1.5배수) 가능선은 학교 및 모집단위에 따라 중2 2개 학기 ‘A등급, A등급’과 중3 2개 학기 ‘1등급, 1등급’부터 중2 2개 학기 ‘A등급, A등급’과 중3 2개 학기 ‘1등급, 2등급’까지, 소신 지원선으로는 중2 2개 학기 ‘A등급, B등급’과 중3 2개 학기 ‘2등급, 2등급’ 이내 등급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어고 모집은 학과별로 선발하여 학교별로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등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역 제한에 따라 서울 지역 중학생은 서울 지역 외고에, 경기 지역 중학생은 경기 지역 외고 등에 지원해야 한다(단, 외국어고가 없는 시도의 경우는 다른 지역 외고 지원이 가능).

복수 지원은 금지해 다른 특목고나 자사고 등에 중복 지원을 할 수가 없어 전기고에 한 학교만 지원을 해야 한다.

올해 서울 지역 외고 경쟁률은 입학 정원 축소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학년도 서울 지역 6개 외국어고의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2.51대 1, 전체(일반+사회통합, 정원외 특례 등 포함) 평균 경쟁률은 2.0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2014학년도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 2.10대 1, 전체 경쟁률 1.67대 1보다 상승했고 2011 이후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학교별로는 일반전형 기준으로 대원외고 2.25대 1, 대일외고 2.92대 1, 명덕외고 2.71대 1, 서울외고 2.23대 1, 이화외고 2.35대 1, 한영외고 2.55대 1 등으로 2014학년도보다 모두 상승했다.

외고 전형 방법은 2011학년도 이후 1단계 영어 내신과 2단계 면접 전형으로 선발한 이후에는 경쟁률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종전 서울 지역 외고 2010학년도 평균 경쟁률은 일반전형이 3.55대 1, 전체 경쟁률은 3.12대 1 등이었다가 2011학년도는 일반전형 1.37대 1, 전체 1.30대 1로 급락했고, 이후 2012학년도 일반 1.50대 1, 전체 1.36대 1, 2013학년도 일반 1.53대 1, 전체 1.40대 1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들어서는 외고 경쟁률이 높아져 2014 일반전형 경쟁률이 처음으로 2대 1을 넘어서 2.10대 1을 기록했고, 2015학년도에는 이보다 상승한 2.51대 1을 기록해 상승 추세에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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