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J푸드빌 제공]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CJ푸드빌의 면 전문점 제일제면소가 부산에 진출한다. 비수도권으로는 첫 매장으로, CJ푸드빌은 매장 확장에 대한 고객 요구가 높은만큼 센텀시티 홈플러스점 오픈을 계기로 신규 입지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5일 개장하는 제일제면소 센텀시티 홈플러스점은 제일제면소의 13번째 매장으로 총 86석 규모다. 비빔, 잔치, 쟁반, 동치미 등 면 요리와 함께 튀김, 수제 주먹밥, 전골류 등 일품요리도 선보인다. 특히 매장에서 직접 만든 칼국수면과 우동면은 24시간 이상 숙성한 반죽으로 면을 뽑아 대형 가마에 삶아낸다.
16석 규모의 회전식 샤브샤브 코너도 갖췄다. 회전식 샤브샤브는 회전 푸드레일 위를 돌아가는 메뉴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육수가 담긴 개인용 냄비에 각자 익혀먹는 방식이다.
제일제면소는 CJ그룹이 1958년 자체 개발한 설비로 제분공장을 세운 뒤 밀가루와 면에 대한 노하우를 담고 있다. 간편식으로 여겼던 면을 하나의 ‘요리’로 제안하며 한국식 프리미엄 면 전문점 시장을 창출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제일제면소가 ‘줄 서 먹는 집’이 된 이유는 맛과 함께 밀가루 포대가 쌓인 제면실, 대형 가마솥에 면을 삶는 분위기 등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이라며 “부산 외에도 대도시 주요상권 입지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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