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연주 기자 = 만화가 강풀이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악플러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강풀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온라인에서 만화를 그려온 지난 십몇 년 동안 한 번도 고소를 하거나 법적인 조치를 취한 적은 없었습니다. 더 이상 참지 않습니다. 모든 악플들을 전부 캡춰해두었고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곧 봅시다'라는 글과 함께 악플러의 악플을 캡처해 게시했다.
해당 악플은 얼마 전 부친상을 당한 강풀에게 달린 댓글로 고인인 강풀의 부친 및 강풀의 가족을 모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풀은 지난 7월 부친상으로 인해 연재하고 있는 웹툰 '무빙'의 기한 없는 휴재를 공지 한 바 있다. 그러나 강풀은 같은 11일, "장기간 휴재를 마치고 이번 주 목요일자부터 무빙 연재 재개합니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라고 밝혀 곧 무빙 38화가 게재될 예정임을 알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