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신항 녹산지역에 현장통관시스템 구축...수입원자재 신속 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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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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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세관(세관장 정재열)은 신항 배후단지에 소재한 르노삼성자동차(주) 등 제조업체에 투입되는 수입원자재의 신속통관을 위하여 녹산, 화전산업단지 내 Y물류회사에 현장통관 사무실을 개설하고 1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장통관시스템」은 기존 검사공무원이 보세창고 현장에서 모든 검사를 완료한 후 사무실에 복귀하여 통관처리 하던 것을, 현장에 구축된 전산시스템을 이용, 검사후 현장에서 즉시 통관 처리토록 하는 것을 말한다.

부산세관은 올해도 부산 신항을 통한 수출입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수출이 르노삼성자동차(주) SUV 차종 로그(Rogue)의 미국 수출에 힘입어 전년보다 114% 증가하는 등 수출 호조세로, 관련 업계에서 수출용 원자재의 신속한 통관 필요성을 건의해 옴에 따라 이번에 현장통관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장통관시스템 시행으로 사무실에서 원거리에 위치한 부산 강서구 녹산, 화전 산단 지역과 창원시 진해구 남양동 마천주물 단지 지역으로 반입되는 수입원자재의 통관처리시간을 6시간에서 1시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르노삼성자동차(주) 등 제조업체에 수출용 원자재의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수출경쟁력 강화는 물론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등 평소 부품 공급 지연에 따른 민원인의 애로 사항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세관은 "현장통관시스템시행에 따른 효과를 수시로 분석하여, 진해 웅동지역 등 원거리 소재 보세구역 반입화물에 대해서도 확대 시행을 검토하고 있으며, 관내 제조업체와 물류업체의 애로사항을 상시 파악하여 실무에 반영하는 등 업체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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