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삼성중공업 거제서 임원 워크숍 개최… 경영정상화 방안 논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8-13 15: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올해 2분기 1조5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한 삼성중공업이 13일 거제 조선소에서 임원 워크숍을 열고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대영 사장 등 임원 100여명은 이날 워크숍에서 영업·설계·생산 등 부문별 정상화 대책을 발표하고 토의했다. 인원 구조조정 및 사업축소 관련 내용은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주요 프로젝트의 공정을 준수하기 위한 공법 개선 방안과 적정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수주 전략, 원가 절감 방안 등이 논의됐다”며 “구조조정 및 사업축소, 자산매각 등의 내용은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2분기 1조5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나이지리아 에지나(Egina)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프로젝트와 호주 이치스(ICHTHYS) CPF(해상가스설비) 프로젝트 등에서 약 5400억원의 추가 손실이 나왔고, 프릴류드(Prelude) FLNG와 드릴십 등에서 7000억원, 리그선 부문에서 2600억원의 손실이 나왔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은 이같은 실적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임원 수를 감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유사 기능을 통폐합하는 등 조직을 개편하며 비효율 자산을 매각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