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영 사장 등 임원 100여명은 이날 워크숍에서 영업·설계·생산 등 부문별 정상화 대책을 발표하고 토의했다. 인원 구조조정 및 사업축소 관련 내용은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주요 프로젝트의 공정을 준수하기 위한 공법 개선 방안과 적정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수주 전략, 원가 절감 방안 등이 논의됐다”며 “구조조정 및 사업축소, 자산매각 등의 내용은 거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2분기 1조5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나이지리아 에지나(Egina)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프로젝트와 호주 이치스(ICHTHYS) CPF(해상가스설비) 프로젝트 등에서 약 5400억원의 추가 손실이 나왔고, 프릴류드(Prelude) FLNG와 드릴십 등에서 7000억원, 리그선 부문에서 2600억원의 손실이 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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