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2’ 전효성, 교복 입고 단벌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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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6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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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OCN]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섹시 아이돌의 대명사 전효성이 OCN ‘처용2’에서 교복 하나로 모든 장면을 소화하며 ‘단벌 연기 투혼’을 불태우고 있다.

OCN 호러 수사극 ‘처용2’(연출 강철우 / 극본 홍승현 외 / 제작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 10부작)는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이 도시 괴담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사극. 지난 첫 시즌의 경우 독특한 장르와 탄탄한 연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끌며 OCN 오리지널 드라마 중 역대 2위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오지호가 윤처용 역을, 전효성이 여고생 귀신 한나영 역을, 하연주가 처용의 새로운 파트너 정하윤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처용2’에서 전효성은 고등학생 시절 사건에 휘말려 살해당한 귀신 역할을 맡고 있다. 따라서 극의 설정상 죽었을 당시에 입었던 교복을 계속해서 입고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 화려하고 다양한 의상이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걸그룹 스타인 전효성으로서는 결코 만만치 않은 도전인 셈이다. 더군다나 전효성은 각본 설정상 ‘춘추복’만 입고 나와야 하기에, 연일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더욱 고충이 크다는 후문.

제작진은 전효성의 단벌 연기 투혼을 엿볼 수 있는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하며, “전효성이 무더위에 굴하지 않는 연기 투혼으로 쉽지 않은 단벌 연기도 잘 소화하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자칫 단조롭게 보일 수 있는 단벌 연기를 다양한 표정과 섬세한 동작 연기로 극복하고 있다는 것. “전효성이 연기를 쉬는 틈틈이 휴대용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고도 했다.

단벌 연기와 관련해 전효성은 메이킹 영상을 위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여름에 가을옷을 입어야 해서 어렵긴 하지만, 이 교복이 더위에도 버틸 수 있게 특수 소재로 제작된 옷이라 괜찮은 것 같다”면서 “만약 나중에라도 나영이가 교복 말고 다른 옷을 입을 수 있다면, 나영의 소원대로 경찰 제복을 입혀 주고 싶다”고 말했다.

‘처용2’는 지난 시즌과 다르게 차세대 영상 기술인 ‘UHD(Ultra High Definition)’ 방식으로 제작된다. 23일 밤 11시 UHD 전문채널인 'UXN'에서 OCN과 동시편성으로 1, 2화를 연속 편성할 예정이다. UHD 전문채널인 UXN은 스카이라이프 채널33번, 올레TV 채널 203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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