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맹희·이재현 부자 관계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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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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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그룹]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이 14일 지병으로 별세하면서 아들인 이재현 CJ그룹 회장과의 관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재현 회장은 현재 만성신부전증, 고혈압, 고지혈증과 함께 손과 발의 근육이 위축되는 유전병인 '샤르코-마리-투스' 투병 중이다.

아들과 암으로 별세한 아버지가 최근까지 함께 병마와 싸우고 있었던 것이다.

이맹희 명예회장은 2012년부터 암 투병생활을 하며 중국 베이징과 수술을 받은 일본을 오가는 생활을 했다.

이재현 회장은 아버지의 베이징 체류 생활비와 간병비 등 모든 금전적인 지원을 해왔다.

그러나 투병 중인 아버지를 거의 찾아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현 회장은 횡령과 배임, 탈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대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현재는 건강악화를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져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이 기간 동안 이 회장은 치료를 받는 서울대병원으로 주거지가 제한된 상태다.

마지막으로 부자가 만난 것은 이맹희 명예회장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 소송 1심 판결이 나온 지난 2013년이었다.

한편, CJ그룹은 고 이맹희 명예회장에 대한 장례식은 CJ그룹장으로 치를 것이며 빈소는 서울대학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장례 시기 및 발인일은 중국 정부와의 운구 절차 협의 문제로 다소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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