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 후 혼조세 마감…WTI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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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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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7센트(0.6%) 오른 배럴당 42.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2센트(0.45%) 떨어진 배럴당 49.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세계적인 공급과잉 우려 속에 전날 6년 반 만에 최저점을 찍은 WTI는 이날도 장중 한때 배럴당 41.35달러까지 밀렸다. 일부 정유사의 가동 중단과 중국의 경제악화 가능성 등에 따른 수요감소 우려로 약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공급과잉 우려를 불식시킬만한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날 원유정보업체 베이커휴즈가 내놓은 미국 채굴장비수 집계도 긍정적이지 않았다. 베이커휴즈는 14일까지 일주일 간 미국 내 채굴장비가 2개 더 늘어나 총 672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주 연속 증가한 수치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90달러(0.26%) 내린 온스당 1,112.7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상승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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