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지하벙커서 을지 NSC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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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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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시작된 17일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는 한반도 안전보장과 연합 방위 태세 유지를 위해 한미 양국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목적의 군사훈련인 UFG 연습 기간에 열리는 것이다.

이날 회의는 오전 9시에 비공개로 진행되며 황교안 국무총리,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이병호 국정원장 등과 최윤희 합참의장,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 등이 참석한다.

앞서 박 대통령은 2013년과 2014년에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을지 NSC를 주재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을지 NSC 회의 후 을지 국무회의와 정례 국무회의도 잇따라 주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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