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삼성물산의 직업체험 교육형 사회공헌 활동이 첫 번째 결실을 맺었다.
삼성물산은 지난 14일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주니어 건설아카데미'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주니어 건설 아카데미는 서울·경기 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설 직업체험 교육이다. 참여 학생 102명은 6주간 총 6회에 걸쳐 건설 관련 교보재를 활용한 실습 중심의 교육과 멘토링, 현장견학 등을 경험했다.
삼성물산은 이론 교육과 함께 설계도 모델링, 사장교와 현수교, 입체도시 만들기, 랜드마크 보드게임 등 놀이형 체험 교육을 제공해 어린이들이 건설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사업비 3억2000여만원은 전액 삼성물산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조성돼 그 의미를 더했다. 다음 달에는 주니어 건설아카데미 2기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건설과 관련한 진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해 미래의 건설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아이들이 높은 관심과 흥미를 보여 꾸준히 교육을 진행해야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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