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서예 전시회는 월간서예문화가 주최하고, 서예세상이 후원하고 있으며, 한국서예대상 수상 작가 12명이 함께하는 가운데 오직 서예가로서의 한 길을 묵묵히 걸어온 김재룡 교수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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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룡 원광대 교수
김재룡 교수 전시 작품은 대학경문팔조목의 한 문장인 ‘先正基心(선정기심)’을 시작으로 논어 이인편 내용인 ‘德不孤必有鄰(덕불고필유인)’과 원불교 교전 정산종사 법어 ‘군심경순유덕자(群心竟順有德者)’ 배려의 실천적 의미를 나타내는 ‘易地思之(역지사지)’ 등 총 9점이 전시된다.
특히 팔만대장경의 ‘반야심경’과 감사를 잊지 않고 실천하는 성경의 ‘主祈禱文(주기도문)’은 순금가루로 쓴 것이 특징이다.
한편, 제3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서예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재룡 교수는 원광대 대학원 석사 및 박사학위 취득에 이어 모교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원광대 봉황 서당에서 일반 대학생들을 상대로 명심보감을 통한 한문교육과 함께 인성 예절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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