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2' 강철우 감독 "판타지 수사물이라 놓치기 쉬운 리얼리티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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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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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처용2 포스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처용2' 감독과 작가가 기획 의도와 중점적으로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입을 뗐다. 

17일 오후 2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연출을 맡은 강철우 감독, 홍승현 작가, 배우 오지호, 전효성, 하연주, 유승목, 연제욱, 김권이 자리한 가운데 OCN 호러 수사극 '처용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처용2'는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오지호)이 도시 괴담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사극으로 지난 첫 시즌의 경우 독특한 장르와 탄탄한 연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끌며 전 회차 평균 시청률 2.1%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영혼을 보는 처용의 능력을 알게 된 동료들이 처용이 전하는 죽은 자들의 메시지를 믿고 따르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날 강 감독은 "OCN 드라마는 수사 드라마가 대부분인데 우리 드라마는 호러 판타지를 접목하고 있기 때문에 놓치기 쉬운 리얼리티 보강에 힘썼다"라며 "자연스럽고, 개연성 있는 내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홍승현 작가는 "시즌1에도 그랬지만 기획의도는 역시 죽은 자의 이야기를 통해 산 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도시 괴담을 일으키는 영혼들을 통해 공포적인 요소뿐 아니라 우리에게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즌1에 비해 더욱 강력해진 도시 괴담 소재는 물론,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와 한층 입체화된 캐릭터로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하는 '처용2'는 오는 23일 밤 11시 첫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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