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제 판소리 거장’ 이동백의 삶과 예술 조망하는 전시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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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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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창 이동백전]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중고제 판소리의 거장 이동백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창 이동백전’이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3일까지 충남 서천군 장항문화예술창작공간에서 개최된다.

근대 판소리사에서 새로운 장르인 ‘창극’을 정립하고 판소리의 대중화에 앞장 선 이동백은 ‘조선 성악연구회’를 창립해 체계적인 판소리 연구와 후진 양성에 진력했다.

서편제, 동편제와 함께 판소리의 종류 중 하나인 중고제는 충청·경기 지역을 배경으로 발전한 판소리다. 서편제와 동편제가 영화와 축제 등으로 많이 알려진 반면, 중고제는 축제조차 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국창 이동백의 판소리에 대한 업적과 예인 정신을 되돌아보고 중고제 판소리를 복원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또봄’, ‘장항미디어센터’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힘을 보태기도 했다.

서천군 관계자는 “판소리가 우리만의 문화유산이 아니라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만큼 그것을 현재 우리의 삶으로 체험하게 하는 일은 인류에 이바지하는 길”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고제 전통을 알리고 복원하려는 생각을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관람료 전석 무료. 문의 041-956-3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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