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불륜설은 진짜? 가짜?' 디스패치가 공개한 몇 가지 증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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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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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강용석 불륜설 의혹 제기[사진=CJ E&M]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연예 전문매체 디스패치가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의 불륜설과 관련해 몇 가지 증거를 공개했다.

18일 디스패치는 강용석과 A씨의 대화 내용 일부와 호텔 수영장 사진 등을 공개하며 불륜설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강용석과 A씨의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 내용에는 "사랑해", "더 야한 거", "보고 싶어" 등의 말과 이모티콘이 오갔고, "근데 매일 봐도 되냐", "카톡만 잘 지우면 별문제는 없다", "다른 사람 같이 있을 때 데면데면하게 있고" 등의 보안을 당부하는 말도 있었다.

또 디스패치는 호텔 수영장 사진을 사진 감정 전문가에게 의뢰했다며 "사진이 합성일 확률은 거의 없다고 했다. 반대로 강용석일 확률은 90% 이상으로 봤다"고 전했고, 사진 속에는 강용석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남성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A씨가 일본 여행에서 60만원 상당의 저녁을 먹었다고 올린 인증사진에는 해당 저녁값을 지불한 영수증이 담겨있었고, 이 영수증에는 2인분을 뜻하는 코스의 수량 2와 아래쪽에 'YONG SEOK'이라는 글자가 있었다.

그러자 강용석은 법무법인 넥스트로를 통해 "법정에 제출된 사진과 디스패치가 게재한 사진이 명백히 다르다. 두 사진에 촬영된 인물은 강용석이 아니고 어떻게 사진이 촬영됐는지 그 경위는 알 수 없다. 다만, 법정 제출 사진과 디스패치 사진이 명백히 다르므로 디스패치 사진이 조작 내지 위, 변조됐다는 심증을 감출 수 없다. 만일 사진이 조작 또는 위, 변조된 것이라면 이에 대한 응분의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며 반격에 나섰다.

강용석 측은 "홍콩 사진이라고 인터넷에 떠돌아다녔던 샴페인 잔 배경사진도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원본을 조작한 사진임이 전문가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고 했고, 디스패치가 공개한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디스패치가 대화 내용 중 일부를 발췌, 왜곡한 것이다. 특히 "사랑해", "보고 싶어"에 해당하는 이모티콘은 A씨가 이모티콘을 구입하고 그것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그림을 전부 나열하는 것이었지 실제로 강용석과 A씨가 "사랑한다", "보고 싶다"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A씨의 남편 B씨는 강용석이 자신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을 파탄 낸 책임으로 1억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이후 한 매체는 "강용석과 아내 A씨의 불륜 스캔들 소송을 제기했던 남편 B씨가 소송을 취하했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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