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벌쏘임 사고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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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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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소방본부, 지난해 ‘벌 쏘임’ 사고 8~9월에 403명, 69% 발생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소방본부는 장마와 무더위가 물러가고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캠핑ㆍ벌초 등 야외활동 인구가 많아지고 벌의 먹이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외활동 중 ‘벌 쏘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벌 쏘임’ 이송 환자는 584명이었으며 이 중 장마가 끝나고 캠핑ㆍ벌초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8~9월에 403명이 발생해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공주가 75명으로 가장 많고, 논산 51명, 청양 44명으로 주로 밭일ㆍ벌초 등 야외 활동 인구가 많거나 산이 많은 지역에서 벌 쏘임 사고가 많았다.

 실제로 지난 5일, 충남 아산시 방축동에서 벌집제거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우측 눈썹에 벌이 쏘여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긴급히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례가 있었다.

 벌써 8월 들어서만 84명의 벌 쏘임 환자가 발생하는 등 금년에도 추석명절을 대비한 벌초 등 야외활동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벌 쏘임’ 사고 또한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벌초 등 야외활동 전에 주위에 벌이나 벌집이 있는가를 먼저 살펴보고 향수, 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은 피하는 것이 좋다”라며 “벌에 쏘였을 때는 즉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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