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조직위, 2015바다미술제 주제·작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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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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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험미술·대중지향... 콜라보레이션 작품들 선보여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19일 오전 11시 해운대그랜드호텔 22층 프라이빗홀에서 '2015바다미술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앞쪽 사진 왼쪽부터 김광회 부산시문화관광국장, 임동락 부산비엔날레집행위원장, 김성호 전시감독. [정하균 기자]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9일 오전 11시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김광회 부산시문화관광국장, 임동락 부산비엔날레집행위원장, 김성호 전시감독 및 참여작가 등 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바다미술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30일간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2015바다미술제의 전시 주제는 '보다 ― 바다와 씨앗(See ― Sea & Seed)'으로 '산포하는 씨앗(SEE)', '발아하는 씨앗( ― )', '자라는 바다(SEA)', '자라는 씨앗(&)', '자라는 씨앗(SEED)' 총 5개 범주로 구성했다.

이날 임동락 집행위원장은 "이번 바다미술제가 작가 간의 협업, 인문학과의 협업, 그룹 간의 협업, 관람객과의 협업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야외 전시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넘어 상호 시너지를 만들고, 이를 통한 일반 대중의 적극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대포가 있는 사하구가 서부산의 중심이자 산업의 거점지역으로는 입지가 분명하지만 문화예술이 진행되는 지역으로는 주목받지 못했다"면서 "바다미술제를 통해 사하구 지역이 문화예술의 새로운 장소로 재조명될 것으로 기대되며 동부산권에 치우쳐진 문화예술의 균형발전과 이에 따른 지역 시민 문화 향유권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2013바다미술제 당시 전시감독제 도입으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했던 바다미술제는 2015바다미술제의 전시감독으로 전문 전시기획자인 김성호 독립큐레이터(미술평론가)를 선정, 전시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김성호 전시감독은 이번 전시의 모든 작가를 공모가 아닌 초청으로 섭외해 일관성 있는 전시를 추구했다.

김성호 감독은 2015바다미술제의 전시 방향에 대해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현대미술을 보여줌과 동시에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일반 대중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교육 프로그램과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5바다미술제는 전시감독의 초대를 받은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 36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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