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기준통화(SDR) 내년 9월까지 유지..."위안화 SDR 편입 여부 올해 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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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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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MF 제공]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19일(현지시간) 집행이사회 결의를 통해 현재의 특별인출권(SDR) 기반통화(바스켓) 구성을 내년 9월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

SDR은 IMF가 긴급 자금 대출 등에 활용하거나, 회원국들이 경제적 위기를 맞아 임시로 자금을 인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기준통화다. 현재 통용되고 있는 SDR 바스켓은 달러와 유로, 영국의 파운드, 일본의 엔화 등 4개뿐이다.

SDR 구성 통화를 변경할지 여부는 올해 안에 결정하겠다고도 IMF는 밝혔다. 이에 따라 SDR에 중국 위안화가 포함도되는 시기는 적어도 1년 뒤가 될 것으로 보인다.

IMF는 이번 결정에 대해 "새로운 통화가 SDR 바스켓에 포함될 경우 국제 거래 등에 혼란이 야기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IMF는 지난 4일 실무보고서를 통해 SDR 바스켓 편성을 9개월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SDR 바스켓 편성은 통상 5년에 한 번씩 조정되고 있어, 원래대로라면 올해 말 새로운 통화 편입 여부 등을 조정할 것으로 예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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