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투자 미끼로 거액 뜯은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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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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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아이클릭아트 ]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커피 자판기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돈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20일 피해자들로부터 거액의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홍모씨(45)를 구속하고 일당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부산 장전동의 한 사무실에서 "투자자 모집, 원금보장, 수익률 확정"이란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 찾아온 피해자들을 상대로 144회에 걸쳐 10억 1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330만원만 투자하면 자동판매기 1대의 운영권을 양도하고, 실제 수익이 나지 않더라고 원금을 보장하고 매월 투자금의 10% 상당 확정수익금을 배당해 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홍씨 등이 보유한 자동판매기는 대당 40만원에 구매한 중고 자판기 40여대가 전부이고, 실제 수익이 창출되는 자판기는 2~3개에 불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최근 고수익 투자를 빙자한 유사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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