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사 45명 인사…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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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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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법무부는 검사 36명을 전보 조치하고 9명을 다른 기관에 파견 보내는 등 검사 45명에 대한 인사를 27일자로 냈다고 20일 밝혔다.

법무부 측은 부정부패 척결 업무를 위해 풍부한 경험과 수사력을 갖춘 부부장·수석급 검사들을 서울중앙지검에 다수 충원했다고 설명했다.

대검찰청은 이번 인사와 별도로 부부장과 고참급 평검사 5∼6명을 직무대리 발령 형식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배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를 통해 지난해 국가정보원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해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받고 서울고검에서 근무하던 최성남(50·사법연수원 24기) 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이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장으로 일선에 복귀했다.

법무부는 지난 2월 대규모 전보 인사를 한데다 올 연말 새 검찰총장 체제에서 또 한 차례 대폭 인사가 예상되는 만큼 인사 폭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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