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에 들어가는 유뷰브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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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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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린지 스털링 웹사이트 ]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춤추는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는 유튜브 스타 린지 스털링이 모바일 게임 속으로 들어간다. 최근 유명인들의 모바일 게임 진출이 새로운 사업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린지 스털링은 구독자 6백만여명을 확보한 유튜브의 빅스타다. 그녀는 2010년 아메리칸 갓 탤런트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진출해 유명세를 얻은 뒤, 자신의 연주를 유튜브에 꾸준히 올리면서 스타로 떠올랐다. 

게임회사 맥스플레이는 최근 스털링과의 합작을 통해, 그녀를 테마로 한 게임 '팝 대시'를 출시하기로했다. 아직 정식 출시 이전이지만, 베타서비스에서부터 높은 아이템 판매 실적을 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유튜브 스타인 린지 스털링의 모바일 게임진출은 여러가지 면에서 '유리한 게임'이라고 지적했다. 우선 수백만명이 구독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쉽게 홍보 효과도 볼 수 있다. 실제로 게임 홍보를 위해 린지 스털링은 유튜브 영상에서 게임 배역에 맞는 옷을 입기도 했다. 예전부터 린지 스털링이 게임 회사들과 콜라보레이션으로 게임 음악을 연주해온 것도 인기몰이에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명인들의 모바일 게임진출은 최근 급격하게 유행을 타고 있다. 쏟아지는 게임들 사이에서 이미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연예인이나 유튜브 스타들의 유명세를 등에 업는 것은 홍보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또다른 유튜브 스타인 그룹 듀드 퍼펙트는 자신들의 이름을 딴 스포츠 게임을 내놨다. 미국의 유명 연예인 킴 카다시안은 글루모바일과 함께 '킴 카다시안: 할리우드' 게임을 지난해 6월 출시했다. 이후 카다시안이 벌어들인 수익은 1억1400만달러로 한화 1300억원에 이른다. 킴 카다시안의 게임은 출시 이후 미국 앱스토어에서 고수입을 올린 앱 상위 20위 안에 들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녀 이외에도 싱어송라이터 데미 로바토와 힙합 가수 믹 밀, 영화배우 제이슨 스테이섬 등도 모바일게임에 진출했다. 

물론 모든 유명인이 모바일 게임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배우 린제이 로한은 올해 초 게임을 출시했지만 그녀의 게임은 6개월 만에 앱스토어에서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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