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권 ‘초국경 관광·의료산업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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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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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경제협회, 28일 제16회 한·일(호쿠리쿠)경제교류회의 울산서 개최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 중부경제산업국이 공동 주최하고 한일경제협회와 호쿠리쿠 경제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6회 한·일(호쿠리쿠) 경제교류회의가 27일부터 이틀간 울산광역시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새로운 50년을 향한 한·일(호쿠리쿠) 공동번영의 시대로’라는 주제로 전체회의와 관광산업·의료융복합 전문분과회, 산업시찰’을 병행하여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이 되는 해로서 동반성장·공동번영에 초점을 맞추어 환동해권과 일본 호쿠리쿠 지역과의 ‘초국경 관광·의료산업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강화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우리나라에서는 이상진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정부대표)과 이종윤 협회 부회장(민간대표)을 비롯해 울산시·대구광역시·강원도·경상북도, 울산발전연구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관광산업·의료융복합 관계기관 등 총 62명이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타카기 히로야스 경산성 중부경제산업국 지역경제부장(정부대표)과 큐와 스스무 경제연합회 회장(민간대표)을 비롯해 이시카와현·토야마현·후쿠이현,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이시카와·토야마·후쿠이현상공회의소연합회, 호쿠리쿠 라이프사이언스클러스터, 기업 관계자 등 총 54명이 참가한다.

민간대표인 한일경제협회 이종윤 부회장은 “이번 회의에서는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50년을 향해 한일이 공동번영의 시대로 가기 위한 지역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 50년간은 한국의 성장발전이 일본의 성장발전을 일본의 발전이 한국의 발전을 이끌어 오는 관계였다”며 “새로운 50년도 상호 발전을 견인해 나가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한일이 하나의 경제권 형성을 구체화하여 양국 간 산업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는 27일 울산롯데호텔에서 김기현 울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만찬회를 열고 ‘글로벌 산업도시 울산’에 대해 소개한다.
한·일(호쿠리쿠)경제교류회의는 우리나라 동해안 4개 지역과 일본 호쿠리쿠 3개 지역의 자본·기술·인재 등의 지역자원을 상호 보완하여 무역·투자 및 산업기술교류 확대와 지역 간 교류 촉진을 위해 2000년 1차 회의(일본 토야마시) 이후 매년 양국이 번갈아 개최해 오고 있다.

호쿠리쿠 지역경제는 일본 경제 전체에서 3% 전후를 차지하며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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