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회담 협상 타결] 일본언론 "지뢰폭발 사과 요구했지만 유감 표명만"

[사진=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 방송캡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25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끈 남북 고위급 회담이 극적 타결되자 일본 언론들은 이를 신속하게 보도하면서 한반도 긴장 완화를 전망했다.

아사히 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이 중시했던 이산가족 상봉과 민간교류 활성화가 공동 보도문에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지뢰 폭발로 한국 병사들이 부상한데 대해 북측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했지만 공동 보도문에는 북측의 '유감' 표명만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교도통신은 "이번 합의로 한국의 박근혜 정권과 북한 김정은 체제가 관계개선을 향한 큰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NHK는 "한반도의 긴장은 일단 완화되는 쪽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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