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속 쓰린 당신을 위한 국민 제산제 '겔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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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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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위장약 ‘겔포스’ [사진=보령제약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령제약은 위장 질환을 많이 겪는 현대인이 환절기에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으로 '겔포스'를 추천했다.

겔포스는 위장약으로, 1975년 처음 등장한 이후 올해로 발매 40년을 맞았다.

보령제약은 당시 전 세계에서 10억포 이상 판매된 겔 형태 위장약이 국내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것으로 판단, 이 제품을 생산하는 프랑스 제약회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겔포스를 개발했다.

맵고 짜게 먹는 게 습관화된 한국인의 식성뿐 아니라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야근, 스트레스, 음주 등으로 위장병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 위장 질환이 고혈압, 심장병과 더불어 3대 질환으로 꼽히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품명은 현탁액을 뜻하는 '겔(Gel)'과 강력한 제산 효과를 뜻하는 '포스(Force)'를 합쳐 만들었다.

겔포스는 스트레스, 과식 등으로 과도하게 분비된 위산을 알칼리성 물질로 중화시켜 속 쓰림, 더부룩함 같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인산알루미늄겔과 천연 겔인 팩틴·한천을 결합한 겔 성분은 위산이나 펩신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한다. 또 궤양 발생을 예방하고 상처 부위의 보호 작용을 한다.

2000년에는 기존 겔포스 성분과 효능·효과를 한 단계 높인 '겔포스엠'을 새로 내놓았다. 위 보호막 형성 작용이 기존 제품보다 더욱 강력해진 것이 특징이다.

또 인산알루미늄을 추가해 흡착과 중화작용을 강화하고, 알루미늄염과 마그네슘염을 첨가해 제산 효과는 한층 높이고 위장관계 부작용은 줄였다.

여기에 시메치콘 성분을 더해 가스 제거와 함께 인결핍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조성물은 모두 특허 등록을 완료해,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제산제 중 유일하게 조성물 특허를 보유한 제품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에서도 큰 인기다. 1980년부터 수출한 대만에서는 제산제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한·중 수교를 맺은 1992년에는 중국 현지 시장에도 진출했다. 2004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매년 20% 이상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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