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국 전승절 행사에 최룡해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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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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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내달 3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중국의 항일전쟁 승전 70주년 기념 행사에 북한이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참석시키기로 했다.

중국 당국은 25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과 지도자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북한에서는 최룡해 비서가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는 군대는 물론 참관단도 파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중국 당국이 열병식에 직·간접적으로 참가하는 31개국 명단을 모두 발표했지만 여기에 북한은 언급되지 않은 것. 

구체적으로 러시아와 몽골, 파키스탄, 이집트, 쿠바 등 11개 국가에서 75명 안팎의 군인을 파견한다.  아프가니스탄, 베네수엘라 등 6개 국에서는 7명 내외의 대표단을 보낸다. 

이밖에 한국을 비롯한 프랑스, 이란, 폴란드, 베트남 등 14개국은 군대는 보내지 않지만 군 참관단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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