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협상 타결] 박지원 “윈윈한 성공적인 협상, 南北 정상회담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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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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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전대 직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가진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5일 남북이 고위급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한 것과 관련해 “남북 공히 윈윈(WIN-WIN)한 아주 성공적인 합의사항”이라며 “전술적, 전략적, 입구 전략과 출구 전략을 적당히 혼합해서 좋은 협상을 한 결과”라고 밝혔다.

당 한반도평화안보특별위원장인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가 진전되면 가장 단명하는 한반도평화안보특별위원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농을 던지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확성기나 삐라보다 더 좋고 효과적인 것은 교류·협력을 통해서 북한을 개방의 길로 이끄는 것”이라며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후 북한의 개혁·개방, 우리 문화의 동질성 회복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확인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우리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5·24조치 해제, 금강산·개성 관광 재개 등 보다 더 큰 남북 협력을 이루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더욱 성공을 위해서는 남북 정상회담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중·일 관계와 관련해선 “북한은 미국이 무서워서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고, 우리 남한은 미국이 못하게 해서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며 “이번 중국의 전승절도 합의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평가한다. 이만큼 미국과 중국은 우리나라에 중요한 나라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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